24/04/2013

기차선로 아랫편에 모가지만 달랑 걸려있는 비둘기를 다시 봤다.  눈이 안보여 한 번 지나치고 다시 돌아올 때서야 챙겨봤다. 바람이 불어 날개가 펄럭였다.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죽은 비둘기를 향해 말했다. 내가 모른척 지나갈게. 나는 너를 보지 않은거야. 그렇게되면 해피엔딩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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