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 했는지 혹은 사랑하고 있는지 모른다.
조금은 너의 죽음에 가까워져 보고 싶어서 흉내만 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무도 모를 다섯 번의 자살 실패는 지독한 수치심과 허무함만 가져다 주었을지도 모른다.
주사와 빈사만 바꾸는 식의 언어유희도 실패적인지도 모른다. 영어를 배우고 나서부터 시작한 도치문이 그렇다.
겨울을 원하던 아이가 추위에 밖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스을지도 모른다.
진작 사랑에 실패했을지도 모른다.
오늘도 어김없이 삶의 혼란을 켜켜이 이불 속에 쌓아 두고있을지도 모른다.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